본문 바로가기

일상

OPIC 오픽 AL 최신 후기, IH 탈출 비법/어플 공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OPIC 오픽 시험에서 AL을 받은 후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OPIC 오픽 성적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ㅠㅠ

 

 

저도 IM3, IH, AL 모두 받아본 사람으로서 

제가 느끼기에 각 등급별 차이점에 대해서도

지나고나니 뭐가 문제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은 오픽 시험 관련해서 고등급 성적을 받은 비법에 대해 

최대한 많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성적 인증부터!!!!!!!!!

>.< 너무 뿌듯하고 내 스스로가 대견한 마음에 

처음 AL을 받았을 때는 수시로 어플에 들어가서 성적을 다시 보곤 했어요 히히......

 

 

 

 

 

어떻게 오픽 OPIC AL을 받을 수 있었을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제가 생각한 것을 정리해볼게요~

 


 

1. 문장 길이를 길게 만든다.

 

쉽지 않았지만 문장 길이를 늘리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은

which, who 와 같은 관계대명사로

2개로 쪼개질 수 있는 문장을 긴 문장으로 탈바꿈 하는 방법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예를 들어

There are many trees which have many green leaves.

 

There are many trees.

And they have many green leaves.

 

두 문장으로 끊어 읽는거보다 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발화하면 

훨씬 더 고급진(?) 느낌이 나요!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감이 감이 잡히더라구요~

 


 

2. 원어민이 쓰는 표현을 많이 써라

 

원어민이 쓰는 표현을 내가 어떻게 알어?

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생각보다 유튜브나 영화, 공부 어플등에서

내가 원하는 표현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유튜브에서 예를들어 올리브쌤이나 오픽노잼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짧은 표현들을 익힐 수 있고

저같은 경우에는 CAKE 어플을 많이 활용했어요.

 

 

 

I'm happy

라고 할 수 있는 말을

 

I feel like I'm on cloud nine.

이라고 외국인들은 쓰더라구요~

 

이런 일상생활의 작은 소소한 표현들을

어플을 통해서 찾고

저만의 스크립트에 녹이려고 노력했어요.

 

 

Cake 어플 화면 캡쳐

 


 

3. 스크립트를 외워라

 

많은 분들이 

띠용???? 하실 것 같은데

 

우선 저는 토종한국인에 교환학생 등 외국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학생때는 영어학원도 안다녔고

흔히 말하는 EBS만 했어요 ㅎㅎㅎㅎ

 

어렸을 때 윤선생 학습지는 했네요 ㅋㅋㅋㅋㅋㅋ

 

다만 저는 중학생때부터 팝송을 즐겨들었고

노래를 많이 따라 불렀어요

지금도 팝송을 더 즐겨듣구요(물론 무슨뜻인지는 모름)

 

그래서 그런지 짧은 시간에 고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발화, 내가 즉석으로 말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주기위해

스크립트를 일부 외우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대신 스크립트는 제가 모두 짰어요.

오픽 AL 준비를 하면서 인강을 들은적도 물론 있습니다.

그때 받은 교재들을 활용해서 스크립트를 외우려니

내 이야기가 아니라 외우는게 너무 힘들기도 하고

오픽노잼이 극딜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이왕 외울거면 진짜 나한테 있었던 일,

그리고 내가 발화하기에 편한 단어들과 문장 구조로 외우자 생각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만의 스크립트를 작성했습니다.

 

스크립트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서 차근차근 다룰 예정이지만

제 스크립트를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4. 발음의 중요성

 

듣기 평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전달이 잘 안되면 점수도 좋지 않겠죠

 

저는 어릴 때부터 팝송을 따라부르던 경험때문에

발음에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제 스크립트를 외국인이 읽어주는걸 듣고

내 발음을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이것도 아래 어플을 활용했습니다!!

 

 

 

 

아래 두 어플은 차이점이 있는데요.

 

1. [MP3] 영어 읽어주는 앱

 

글자수 제한이 있어 스크립트를 읽어주기엔 짧음(유료앱 전환 시 늘어남)

하루에 3번밖에 MP3 파일로 변환을 하지 못함

결국 몇 번 이용하고 2번 앱으로 갈아탐.

 

2. 읽어주는영어

 

물론 글자수 제한은 있지만 내가 스크립트를 복사 붙여넣기 하면

비교적 좋은 발음으로 줄줄줄 읽어줌.

내가 드래그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읽어주기도 가능해서

스크립트 중 내가 발음이 잘 안되는 부분만 드래그해서

여러번 듣기 가능!!!

 

 


 

5. 돌발질문이 나왔을 때 과감히 패스하자

 

저는 실제 시험때 1문제는 패스를 했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니

3문제 패스한 분도 AL을 받을 수가 있더라구요

 

남은 문제들에서 잘하면 문제가 없는 것 같았고

진짜 입을 떼서 프리토킹하는 거보다 

그냥 스킵해서 손해보는게 더 나을 것 같은 돌발 주제는

그냥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2번째 질문이랑 3번째 질문에 대답이 똑같아서

3번째 질문에서 더 이상 할말이 없었거든요....

답변할 말도 없거나와

즉석에서 없는 답변을 지어내려고 하면 총체적 난국일 것 같아 

과감히 1문제 패스했습니다!

 


 

6. 그냥 많이 말하고 포인트 문장은 달달 외우자

 

사실 말하기 시험이고 

내가 한국어 말하기 시험의 채점관이라면 어떤 사람한테 점수를 잘 줄까를

생각해 본 결과......

 

어눌한거보다 발음이 좋고 스무스하게 발화를 하면

우와 저사람 한국말 진짜 잘하네~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내 뇌를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경지가 되도록 많이 연습했어요.

 

물론 주제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토시하나 안틀리게 모든 스크립트를 외울 수 없겠죠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많이 말하다 보면 순서는 뒤죽박죽일 지는 모르겠지만

근사한 문장 한개씩 정도는 외우게 되더라구요

그게 그 스크립트의 키포인트인거죠!

 

예를 들자면

저는 영화주제가 나오면 

It was just a wonderful treat for my eyeballs to watch

라고 꼭 말하려고 했습니다.

 

 

 

 

 

 

 

눈깔이 뭐가 어째.....

제가 영작을 저렇게 할 수 있을리가 없죠

Cake 어플에 영화 후기관련 클립 영상이 있었는데

 

어떤 남성이 어벤저스를 보고 감탄을 하면서

저렇게 말하는데

오 뭔가 있어보인다~ 싶어서 적어두고 

입에 붙도록 계속 연습했어요.

 

문법 틀릴 걱정 없이 그냥 외국인이 하는 말 그대로 적어서 외웠습니다.

 

모든 스크립트를 외울수는 없지만 

키포인트 문장, 한방 먹일 수 있는 문장 하나쯤은 달달 외우면

내 스크립트의 수준이 올라갈거에요!

 

한 가지 예를 더 들자면.....

 

외국인이

"영화 너무 재미있었어.

주인공은 잘생겼고 너무 흥미로웠어.

줄거리도 너무 좋았고, 결말이 너무 슬펐어

근데 특수효과가 너무 화려해서 내 눈을 호강하는 거 같았어"

 

모든 문장들이 그냥 단조롭고 쉬운 문장이었지만

마지막에 좀 고급진 단어나 표현이 들어간 문장 하나로

전체 답변이 고급져보이는거 보이시죠!

 

그래서 많이 말하고 외울건 외우면 무조건 도움이 될거에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그렇지만 토종한국인인 제가

AL을 받을 수 있었던 공부방법이나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